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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리포트(노무라 모토유키 사진집) - 노무라 모토유키 .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유튜브의 이 영상을 통해서였다. 틈틈히 찾아서 보는 영상인데, 도시에 얽힌 이야기들이나 옛 서울을 알고싶은 사람이라면 챙겨 보기를 추천한다. 청계천 하류에 있었던 판자촌에 대한 기록이다. 기록자는 특이하게도 한국으로 목회활동을 왔던 일본의 종교인인 노무라 모토유키. 사람들 속에 녹아들어 그 곳의 사람들과 삶의 모습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사진들은 밝게 웃는 사람들과 천진한 아이들을 담아 작가의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지만, 배경으로 보이는 판자촌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빈한한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판자촌 사람들 중에는 벽을 세울 판자 조차 구하지 못해 바닥에 있는 건설용 골재를 지붕삼아 땅속으로 굴을 파고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안에 가족과 함께 있는 사람들의 마음..
GEO-INSIGHT 하노이 - 구양미, 박소현, 양재석 엮음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학생들의 하노이 답사 기록을 엮은 책이다. 내가 첫 하노이 출장을 갔던 해와 같은 해에 베트남을 다녀와 기록한 이야기로, 3박 5일간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학생들의 시선으로 본 베트남은 이랬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아무것도 모른 채 출장길에 떠났던 나랑 비교해 보면 조금은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하노이의 집 형태에 대한 설명을 보면서는 회사 후배의 결혼식에 참석해 마당에서 동네 사람들과 술한잔을 비우던 생각이 났고, 다크 투어리즘에서는 첫 출장 중 방문했던 호치민 박물관이, 커피 이야기에서는 노점 카페부터 콩카페나 하이랜드 커피까지 다녀온 기억이 떠올랐다. 박닌 공단 이야기에서는 여러번 출장에서 쌓인 에피소드들도 생각이 났고, 오토바이 이야기에서는 친구 오토바이를..
GARMIN Forerunner 55 구입! 달리기는 내 인생(!)과는 인연이 없을줄 알았던 운동이었다. 초등학교 입학 후 처음 했던 활동이 달리기로 기억하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운동은 영 젬병이라 달리기도 엄청 못했던 기억이 난다. 뛰기만 하면 꼴등. 1학년때 처음 해보고는 부모님께 학교 안가면 안되냐고 했던 걸 보면 어지간히도 싫었나 보다. 지금은 졸업하고 직장인 10년차까지 된 어엿한 아저씨(?)라 살자고 이런저런 운동도 조금씩 하다가, 얼마전 지인들의 권유로 NRC어플을 깔고 두번정도 뛰어보게 됐다. 지금까지는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 정도로 9km/h정도 속도로 가볍게 30분 정도 뛰는게 달리기의 전부였고, 밖에서 운동으로 뛰어본건 처음이다. 학교 다닐때와는 다르게 그냥 나 혼자 내 만족을 위해 뛰다보니 부담도 없고, 밖에서 달린뒤 뭔가 개운..
어쩌다 베트남 국제학교 교사 - 한지희 주말을 맞아 전자도서관에서 베트남 키워드로 책들을 검색하다 찾은 책 한권. 한 선생님의 국제학교 교사 도전과 관련된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다. 베트남이라곤 하노이 밖에 모르는데, 호치민에 선생님으로 가 일한 분의 이야기는 어떤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조금씩 다시 베트남 출장이랑 관련된 이야기가 들리는데, 나는 다시 출장을 가게 되면 어떻게 일하게 될지 생각이 많아진다.
교보 도서관 어플 다운로드 문제(22.08.25 Update) 한동안 종이책만 보다 오랜만에 전자책 컨텐츠를 보려고 켜보니 어플리케이션에서 대출 후 책 다운로드가 안된다. 어라...? 잘 쓰던 전자책이 왜 이러나 싶었는데, 휴대폰으로 확인을 해보니 일단 다운로드가 잘 되어 휴대폰으로 틈틈히 다운받아서 책은 읽을 수 있었다. 이거도 하루이틀이지, 휴대폰으로 보는 책은 눈도 아프고, 집중도 덜되는 것 같아 다시 교보 어플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다 보니 업데이트 소식을 볼 수 있었다. https://blog.naver.com/ebookpanda/222668000699 교보eBook Android App 네트워크 오류 긴급 업데이트 안내 안녕하세요. 교보문고입니다. 2022년 3월 9일(수) eBook 앱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하여 긴급 수정을 완료하... blog.naver..
사진용 필름 종류와 간단 설명 간단히 필름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과거에 비해 필름값도 많이 올랐고, 접하기도 어려워 진 요즘, 어떤 필름을 사용해야 할까? 이제는 써보고 고르기도 부담스러워진 가격, 미리 좀 알아본다면 선택에 들어가는 수업료를 좀 아껴 볼 수 있지 않을까? 컬러네거티브 필름 (컬러 필름)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칼라필름”이다. 촬영 후 현상을 하게 되면 갈색 바탕색에 우리가 실제 봤던 색의 보색으로 필름면에 나타나 있다. 한마디로 반전되어 색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필름을 컬러네거티브용 인화지에 일련의 과정을 거쳐 노광 시켜주게 되면 우리가 원하는 컬러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는것이다. 물론 요즘은 종이 인화물 보다는 디지털 스캔 파일로 결과물을 보는게 일반적. 이 필름의 일반적인 특성은 노출관용도가..
Nikon Cool Scan 4000ED와 NikonScan 4.0.3 Windows 10에서 사용하기 일단, 내가 사용한 방법이 정확하게 다른 사람의 PC에서 작동할지는 확신이 없다. 다만, 내가 성공한 이야기를 정리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성공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로 정리해 둔다. 작성한 내용은 아래의 두 글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https://www.photo.net/discuss/threads/unoffical-vista-x64-driver-of-ls-8000ed-9000ed-for-nikon-scan-4-03.356066/ Unoffical Vista X64 driver of LS-8000ED/9000ED for Nikon Scan 4.03 I knew someone has been looking for this for a long time, but shame ..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을 사용하려는 그대에게. 과거에 비해 필름가격은 오르고 또 올라, 지금은 필름 한롤이 밥 한끼보다 비싼게 무척 당연한 것 같다. 디지털 카메라가 주류로 올라 옴에도 불구하고 필름사진을 시작해도 괜찮다 설명하던 때에는 사정이 달랐다. 카메라 가격이 저렴한 것 뿐만 아니라 필름값도 저렴해 카메라+필름+현상비에 들어가는 돈이 신품 디지털 카메라의 감가상각 보다는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와 사람들에게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보기를 권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필름값과 현상비를 더하면 차라리 빈티지 디지탈 카메라(?)를 사는게 저렴해 진 세상이다. 이렇게 필름값이 하늘높은줄 모르며 올라가 대안으로 활용되었던 아이템이 유통기한이 지나 저렴하게 풀리는 필름들이었는데, 이것들도 어느 순간부터 ‘희귀 빈티지 필름’으로 분신..
YouTube 자막, 편하게 가져올 수 있을까? 얼마전 영어 Intensive course 이후로 이걸 까먹지 않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CNBC 컨텐츠를 꾸준히 시청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냥 보는게 아니라 보고 소리내 읽고 하는 방법으로. 아무래도 집중교육 과정 내에서 많이 말하는 걸 통해 공부에 더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보니 결국 듣고 읽기만 해서는 늘지가 않는다고 결론을 냈기 때문이다. 거기에 해외 투자도 조금씩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CNBC를 보면 시장 돌아가는 사정에도 좀 더 눈을 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컨텐츠를 조금씩 찾아서 보고 있다. 감사하게도 요즘은 대부분의 영상에 Script가 붙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문서화 할 방법이 없는 줄 알고 직접 타이핑을 하고 있던 도중, 찾아보니 내가 정말 찾고 있는 기능..
베트남 관련 책 추천 (역사, 투자, 생활 등) 최근들어 읽어본 베트남 관련된 책들 몇가지를 정리해 본다. 5년동안 출장만 주구장창 다녀왔지 제대로 된 공부 없이 다녔던 출장이어서 아쉬운 마음도 있고, 다시 또 나가지는 않을지, 베트남에 새로 알아두고 온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등이 궁금해 찾아 본 책들이다. 베트남과의 교류는 90년대 초반부터 있어왔고, 우리나라 기업 진출도 활성화 되었지만 결국 민간의 관심이 결정적으로 커지게 된 2017년도 이후에 발간된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2020년도의 2월 이후로 코로나 문제가 심각해 짐에 따라 베트남에 대한 여행이나 출장이 어려워 지다 보니 2020년 이후 새로이 출간된 책은 도서관이나 전자도서관에서 찾기가 어렵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베트남과의 교류가 활발해 질 그날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