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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현대사진의 원류 - 입자에 새긴 이야기 - 고은사진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에 방문했을 때 구매한 책. 전시되어 있는 책을 보고 사진 인쇄나 종이가 좋았고, 첫 꼭지가 열화당 사진문고에서 관심 있게 봤었던 작가 도마쓰 쇼메이의 사진이어서 잠시의 고민 끝에 구입했다. 책을 들여다보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사진의 배치였다. 책에 가능한 큰 사이즈로 싣고 싶은 편집자의 배려였을까 책 두 페이지에 걸쳐 사진을 배치한 것들이 많았고, 안타깝게도 사진의 주 피사체가 가운데 들어간 사진들도 이런 배치로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제본이 양장제본이라고는 해도 완전히 펼치면 낱장이 떨어지기 쉬운 제본으로 보여 완전히 펼치지 못하고 조심스레 봐야 하는 게 아쉬웠다. 다음엔 사진을 좀 줄이더라도 배치를 잘해주거나, 아니면 아얘 책의 사이즈를 늘려 한쪽에 배치해 준다면 좋은 사진들을 더 ..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 강상중 이번 24년 2월과 3월은 개인적으로 참 심난했던 두 달이다. 2월은 사업부 변경의 기회가 한번 왔었고, 3월엔 원치 않았던 업무 변경이 있었다. 2월의 기회는 내가 마음을 접으며 없었던 일이 되었고, 3월의 업무 변경은 길게 봤을 때 내 커리어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 이런 정신없는 시간들이 지나고 다시 꺼내 든 책이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이었다. 얼마 전에도 읽었던 기억이 있어 기록을 찾아보니 지난 23년 5월에도 읽었던 이력이 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꺼내보는 책이 된 것인지... 이 책은 어떻게 일을 하라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책은 아니다. 직업론이나, 일을 바라보는 자세, 일을 하는 데에 있어 독서가 주는 도움 혹은 의미 등을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책이다. 덕분에 일을 하는..
커넥팅 - 신수정 최근 커리어 관련해 결정할 것이 있어 오랜시간 고민을 하다 결정을 마무리 한 일이 하나 있다. 그 결정 뒤 어제 책을 구해 읽기 시작해 오늘 읽기를 마무리 한 책. 고민을 하고 나서 걱정도 많았고, 아직도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걱정이 많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결정하기 전에 책을 읽었다면 내 결정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하지만 이미 결정은 했고 나는 지금 위치에 남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제는 여기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이고, 결국 여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지. 다행히 책 안에는 다른 좋은 이야기 들이 있어 선택 뿐 아니라 살아남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한번으로 읽고 끝낼것이 아니라 찬찬히 적어가며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