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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조건 - 사이토 다카시 베스트 셀러로 떠있는 전자책이라 대출받아서 읽어봤다. 2001년 출간된 책인데 재출간이 된 책으로, 발행시기와는 상관없이 살아가며 생각해볼 거리들을 던져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내용 정리를 해놓지를 않다보니 구체적인 내용이 뭐였던 건지 생각이 안나니 이건 무슨 경우인가 싶다.여튼 좋았던 책이다. 정리좀 하며 읽어야 하는데...
무사도 - 니토베 이나조 일본 무사의 도를 설명한 책이고, 일본인의 입장에서 일본의 무사도를 해외에 알리려 썼다는 책의 목적을 알고 읽어나가야 할 것 같다. 번역은 "~다."와 "~습니다."가 한번씩 섞여나오니 조금씩 어색하고, 잘은 모르지만 중간중간 내용도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한번 읽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봤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읽은 것, 의미가 있던거겠지?
탈출기 - 최서해 조선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간도로 이주했지만 여전히 힘든 삶을 살아간 당시를 그린 소설. 근현대사 책 주석에 언급된 책이라 어떻게 읽을 방법이 있을까 기대하지 않다가 전자책 목록에서 다운로드 받아 읽었다. 그리 길지 않은 단편이라 금방 읽을수 있었다.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 정희원 얼마전 삼프로TV 영상에서 접한 뒤 전자도서관 대여가능 목록에 책이 보여 대출해 읽은 책이다. 영상에서 설명했던 이야기들을 좀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보면 되는데, 영상의 길이상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상세하세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이들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움직이며 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요즘인데, 아직 30대가 고민하기엔 빠르다 싶을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생각하지 않으면 나이들어 고생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잘 챙기고자 한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함.
도파민네이션 - 애나 렘키 중독의 긴 터널을 언제 빠져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가 한 2년 전부터 정신을 차리고 사는 요즘, 읽는 내내 많은 공감을 했다. 중독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 들과 어떤 식으로 중독에 반응하고 회복해 나가는지에 대한 설명들이 있어 다양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설마 내가 중독일까?'란 생각이 들면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 김웅철 지난 3월 (2024. 3) 오랜만에 일본을 다녀왔다. 마지막 가족여행이었던 2019년 이후 5년만이었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였지만, 2019년 당시나 지금은 크게 다를것이 없어 보였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점원과 자동 계산기가 같이 손님을 맞고 있는 모습 정도? 점원이 서 있지만 계산은 굳이 기계에서 셀프로 해야 하는것이 어색해 꽤 긴 기간 여행하는 동안에도 적응을 못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이렇게 자동 기계 옆에 사람이 서 있는 덕에 적응을 빨리 하는데에는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이런게 일본인 걸까? 느리지만 뭔가 좀 다른. 개인적으로 그리 맘에 들지는 않지만 또 한편으론 이렇게 도움을 받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한국이나 일본이나 평균연령이 점점 올라가는 ..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 김수현 간단간단하게 마음 다스리기를 하는 방법론에 대해 정리한 책. 당연한 이야기들이지만 다시 한번 읽으며 한번 더 일깨울 수 있는 책. 길지않아, 전자책을 대여해 편히 읽을 수 있었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 강상중 이번 24년 2월과 3월은 개인적으로 참 심난했던 두 달이다. 2월은 사업부 변경의 기회가 한번 왔었고, 3월엔 원치 않았던 업무 변경이 있었다. 2월의 기회는 내가 마음을 접으며 없었던 일이 되었고, 3월의 업무 변경은 길게 봤을 때 내 커리어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 이런 정신없는 시간들이 지나고 다시 꺼내 든 책이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이었다. 얼마 전에도 읽었던 기억이 있어 기록을 찾아보니 지난 23년 5월에도 읽었던 이력이 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꺼내보는 책이 된 것인지... 이 책은 어떻게 일을 하라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책은 아니다. 직업론이나, 일을 바라보는 자세, 일을 하는 데에 있어 독서가 주는 도움 혹은 의미 등을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책이다. 덕분에 일을 하는..
커넥팅 - 신수정 최근 커리어 관련해 결정할 것이 있어 오랜시간 고민을 하다 결정을 마무리 한 일이 하나 있다. 그 결정 뒤 어제 책을 구해 읽기 시작해 오늘 읽기를 마무리 한 책. 고민을 하고 나서 걱정도 많았고, 아직도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걱정이 많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결정하기 전에 책을 읽었다면 내 결정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하지만 이미 결정은 했고 나는 지금 위치에 남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제는 여기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이고, 결국 여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지. 다행히 책 안에는 다른 좋은 이야기 들이 있어 선택 뿐 아니라 살아남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한번으로 읽고 끝낼것이 아니라 찬찬히 적어가며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동남아문화 산책: 신윤환의 동남아 깊게 읽기 - 신윤환 베트남에 대한 관심사 덕에 동남아 관련 책들을 보고있다. 그런 독서들 중 하나였던 이 책. 인도네시아와 관련해 공부와 연구를 진행한 저자분의 시선을 통해 동남아를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동남아를 볼 때 대륙과 섬의 특징이 좀 다르다 싶은 감(?)만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도서부와 대륙부로 구분해 동남아의 분위기(?)가 다르다는것을 이야기 한다. 내가 보던것과 실제 학문적으로 구분하는게 비슷한것이 신기하게 다가왔었다. 다른 동남아 문화권과 다르게 베트남은 유교를 받아들여 좀 다른 부분도 이야기 속에 잠시 나오기도 해 통칭 동남아로 인식하는 곳들과 베트남이 좀 다른것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한가지 아쉬운건 2008년에 책이 출판된 이유로 십수년이 지난 현재와는 아무래도 동남아에 대한 인식이 다를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