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엔 철조망이 없다" 라는 책으로 시작한 강주원 인류학자님의 책 읽기. 단둥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중국 북한의 교류를 연구하고 그 글들을 풀어내는 책들을 여러권 출판했고, 그 책들 중 시작의 격인 "나는 오늘도 국경을 만들고 허문다"를 최근 읽었다. 순서대로 읽기보단 손에 잡히는 대로 읽다보니 시간의 순서가 뒤죽박죽이긴 하다. 이 책은 2012년 어간과 그 이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국경무역이라 불리는 남한과 중국, 중국과 북한의 교류를 사람과 나라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책으로, 어떻게 한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 연결되어 있는지 어렵풋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게 책이 쓰여있다. 한국과 북한의 관계를 걱정하거나 교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니면 여의도에 있는 누군가들 이라던지.
아직 남은 책들이 몇권 있다. 틈 나는대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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