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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EAR FOLKS - WIILIAM KLEIN (Museum HANMI, ~9/17)

현대 사진 전시를 보다 보면 지나치듯 한 번쯤은 봤을만한, 밀착에 컬러풀한 잉크로 낙서가(?)되어있는 작품의 작가 윌리엄 클라인. 잘 알지 못하는 작가였지만, 삼청동을 걷던 중 뮤지엄한미 에서의 전시 소식을 접하고 전시까지로 보기로 결정하고 전시장으로 향했다.

티켓 가격은 12,000원. 전시장에는 초기 작업인 '뉴욕'과, 각종 패션 사진들, 페인티드 컨택트, 초기 추상작품들까지 다양한 전시품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뉴욕 사진들과 페인티드 컨택트는 다른 전시나 사진 관련 책들에서도 접할 수 있었던 작품들이 있어 익숙한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패션 사진들은 잘 짜인 구성에서 인위적이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운 표정과 장면들이 흥미로웠고, 잘 갖춰진 조명과 화면 구성들이 보는 내내 "우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도쿄와 프랑스등 도시에서 한 작업들도 볼 수 있었고 초판 사진집의 목업도 실물로 전시되어 있어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왔다.

윌리엄 클라인이라는 작가를 잘 알고 간 전시는 아니었지만, 사후 열리는 첫 회고전에서 윌리엄 클라인이라는 작가에 대해 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윌리엄 클라인이라는 작가가 궁금하다면 9월 전시 마감 전에 서둘러 보시기를 추천한다.


전시장 초입. 크게 적힌 전시 제목과 전시기간
전시 입구에 적혀있는 전시 설명
작가 연표
지하 전시장 전경
전시는 뮤지엄한미 삼청 본관에서 진행중! (9월 17일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