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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 강상중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을 구입할 때 묶음판매로 구입했던 책이다. 살아가며 마주칠 수 있는 여러가지 질문들에 강상중 교수가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대답한 책이다. 읽으며 아직도 100%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읽을때 보다는 좀 더 눈에 들어 오는 것 같다.
 
내용 정리한 것과 기억에 남는 구절들 정리해 같이 포스팅 한다.
 
 
1장. 나는 누구인가?
 - 자아는 상호 인정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것
 - 자아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 '진지함'을 바탕으로 묻고 또 묻는 것을 통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2장. 돈이 세계의 전부일까?
 - 돈이 어느순간 목적이 되는 때가 생기기도 함
 -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는 돈이 목적이 된 사회에서의 인간성 상실과 인간 소외를 걱정
 
3장.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 지성은 지식과 더해 도덕성/협조성 등이 포함된 개념
 - 비과학이 반과학은 아니다 (ex. 음력 절기)
 
4. 청춘은 아름다운가?
 - 청춘? → 창백한 고뇌, 해답이 없는 문제를 두고 끊임없이 묻고 또 물을 수 있는 시기
 - 삶에 지친 어른이라면 끊임없이 묻고 또 물을 수 있을까? 나이가 아무리 어른이라도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묻고 또 묻는다면, 청춘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5.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 일반적으로 인간은 자유를 강망한다 하지만, 어딘가에 예속된 상태를 편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 믿는다는 행위는 내 밖의 타자를 믿는것이 아니라 내 지식에 기반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을 던지며 믿음을 찾아내는 것 아닐까? 그래서 더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6.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 일을 한다 → 사회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다.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 사랑은 서로의 물음에 응답하려는 의지
 
8. 왜 죽어서는 안되는 것일까?
 - 극한에 이른 자유의 끝에는 삶에대한 선택의 자유 까지 도달하게 된다.
 - 죽음은 선택 가능한 문제가 되고 전통적인 생명관도 도전받게 된다.
 - 결국은 상호 인정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효용을 발견해야 하고, 이때 살아가야 할 의미를 찾게 된다.
 
9. 늙어서 '최강'이 되라
 - 거칠 것 없는 나이인 노년에 좀 더 틀을깨고 아무도 해보지 못했을 법한 꿈에 도전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변화를 추구하면서 변화하지 않는 것을 찾습니다. 이렇듯 현대인은 상반된 욕구에 정신이 조각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그 흐름에 올라타지만 그 흐름에 휘말리지 않고 시대를 꿰뚫어 보겠어."
 
자기의 성만을 만들려고 하면 자기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궁극적으로 말하면 자아라는 것은 타자와의 관
게 속에서만 성립하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만
'나' 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진지하게 고민하고 진지하게 타자와 마주하는 것. 거기에 어떤 돌파구가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자아의 고민의 밑바닥을 진지하게' 계속 파고들어 가다 보면 그 끝이 있을 것이고 타자와 만날 수 있는 장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몰라' 라고 대답하면 "에이, 그런 것도 몰라?'"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것은 정보의 서랍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지성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을 모르면 어
때" 하고 말하고 싶은 것이 나뿐일까요?
 
우리는 자기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거나.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거나, 타자와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자기와 세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이때 실무적인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일을 담백하게 넘기는 사람은 "그런 일을 진지하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야. 시간 낭비지 . 그런 것 따위는 의미가 없어" 라고 말을 하겠지요. 그러나 그런 식으로 살게 되면 아마도 마지막에는 큰 고독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유를 동경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자유로부터 도망쳐 '절대적인 것'에 속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사랑은 그때그때 상대의 물음에 응답하려는 의지 입니다. 사랑의 모습은 변합니다. 행복해지는 것이 사랑의 목적이 아닙니다. 사랑이 식을 것을 처음부터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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