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도가 그린 동아시아 풍경 - 이용상 외 3명

철도 동호회 메인에서 보고 구입하게 된 책이다. 일본 사철의 수익구조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나, 일본 사철의 급행운영체계,  일제강점기 한국의 사철에 대해 정리된 내용은 어디서 쉽게 보기 어려운 글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지금 생활하고 있는 천안/아산 지역를 지나는 경남철도주식회사 라는 사철회사와 이 회사가 운영했던 온양온천등에 대한 내용 역시 좋았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동아시아 철도라기에는 일본과 한국의 비중이 너무 커 중국이나 대만 철도에 대한 설명이 좀 아쉽다 생각했다. 그리고 이미지 해상도가 낮은 것들이 중간중간 있어 상세한 내용 파악이 어려웠던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철도관련 서적이라는게 시장이 워낙 좁은 상황에서 이렇게 출판물의 형태로 볼 수 있다는데에 감사하고, 앞으로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