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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 켄 피셔

주식 공부를 위해 많이들 읽는 책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그냥 처음부터 봐야 할 책은 아닌것 같고, 한 1~2년정도 주식투자를 해 보면서 뭔가 잘 안풀릴때 한번 들춰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4년정도 주식투자를 해보다 이제야 읽게 된 책인데 생각 정리에 뭔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책 읽으면서 각 챕터별로 정리해 본 내용을 마지막으로 아래에 기록해 둔다.

1. 채권을 주식보다 안전하다?
. 채권 → 금리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음 (금리 ↑ - 최근발행 채권가 ↓)
. 10년 단위로 보면 주식의 변동성(표준편차)이 커 보이지만, 20년 혹은 30년 단위로 보면 그 표준 편차는 주식 100%와 채권 100%가 비슷한 수준이거나 주식의 표준편차가 작은 편이다.

2. 자산배분의 지름길?
. 자산배분은 100에서 현재 나이를 뺀 만큼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 주먹구구식. 이런 투자법은 매우 냉소적으로 바라봐야
. 시간지평? → 자산을 굴려야 하는 시간
내 나이가 40이고 평균수명이 85세라면 45년이 시간지평. 게다가 장수하는 가족력이면 + α 가 된다. 아내가 있고 나보다 젊으며, 더 장수하는 가족력이 있다면 45년보다 더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변화, 기대수명의 증가도 고려해야 한다.

3. 오로지 변동성이 문제?
. 변동성은 투자자가 고려해야 하는 핵심 위험 중 하나(유일한 Risk는 아님) → 시간 지평이 길어지면 어느정도 해소된다.
. 금리위험 : 금리로 인한 수익률 영향 (금리 ↑ → 채권수익률 ↓)
. 기회비용에 대한 고민도 함께 되어야 함 (기회비용 위험)

4. 과거 어느때보다도 커진 변동성
. 변동성 자체가 매우 변덕스러운 것이며, "변동성 = 수익율"의 관계가 아니다
→ 변동성 수준에는 주가 예측력이 전혀 없다
. 표준편차는 과거를 설명하는 척도 → 과거는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음
. 상승 변동성을 얻으려면 하락 변동성도 떠안아야 한다.

5. 투자의 이상 - 원금이 보장된 성장?
. 성장에는 변동성이 필요하다.
. 더 높은 성장이 필요할수록 더 많은 단기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

6. GDP와 주가의 괴리가 폭락을 부른다?
. 주가 상승률이 GPD 증가율을 훨씬 넘어섰으므로 주가가 폭락해야 한다?
→ 이 두가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7. 10% 수익률이 영원히?
. 연평균 수익률이 10%라고 매년 10% 꺼내 쓸 수 있는건 아니다.
. 주식의 변동성은 크고, 인출하는 순간의 포트폴리오 금액이 크게 작아져 있을 수 있기 때문

8. 고배당주로 확실한 소득을?
. 배당이 회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 이익을 재투자 해 주주가치를 창출하기도 함 (장비, 연구개발, 경쟁, 보완기업 인수합병 등)
. 배당은 보장이 없다 → 갑자기 줄일수도 있음
.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에는 항상 배당주가 포함되므로, 대개 일부 현금흐름은 배당으로 얻게 된다. 그러나 배당주에만 의존하다가 낭패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 투자자는 배당수익률보다 투자 총 수익 (자본이득+배당)에 관심을 둬야 한다.

9. 소형주가 항상 우월한가?
. 자본주의의 기본 : 끊임없이 바뀌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 결국 항상 우월한 것은 없다.

10.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려라?
. 주식은 '정상적인' 흐름을 보여야 하며 명확한 매수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면, 이는 전적으로 미신이다.
. 주식시장 : 모욕의 대가 (The Great Humiliator - TGH)
. 급격한 하락은 급격한 상승을 만들어 낸다. (단, 하락과 상승에는 변동성이 끼어들어 혼란을 가중시킨다)

11. 손절매가 손실을 막아준다?
. 손실을 막아주지 못함. 세금과 거래비용을 높임

12. 실업률이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한다?
. 실업율 : 후행지표
→ 과거 경제활동이 빚어낸 결과이지, 미래 경제의 방향을 좌우하는 요소는 아님
. 소비, 수요는 경제 성장을 좌우하는 요소가 아니다
. 생산자야 말로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역

13. 미국은 부채가 과도하다?
. 정부는 실제로 자금 관리가 매우 비효율적임
. 정부의 부채를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 정부가 감당하기에 적당한 부채규모가 있어, 이 선을 넘어서면 재난이 일어난다는 뜻임
. GDP 대비 부채비율을 봐도 100%가 넘어가는 순간이 있지만 이럴때도 경기 침체가 심각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 쟁점은 부채의 크기가 아니라 그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가 이다.

14. 달러가 강세면 주가가 상승한다?
. 환율 → 통화의 다양한 특성 가운데 하나. 환율 강세/약세가 좋거나 나쁜건 아니다.
. 달러의 강세/약세는 (미국)주식 수익률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시간 지평이 긴 투자자라면 환율은 본질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므로 환율이 국제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상쇄되어 거의 모두 사라진다.

15. 혼란은 주가를 떨어뜨린다?
. 사람들은 항상 이번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 과거의 일을(고통을) 곧 망각하는 습성(본능)은 사람에게 매우 일반적이다.
. 이윤 동기는 자본주의의 근간. 인류가 난관에 직면해도 이윤동기는 약해지지 않는다.

16. 뉴스를 이용하라?
. 다른방식으로 생각하라 → 뉴스를 읽으면 다른사람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
. 사람들은 백미러를 보면서 배미러가 앞길을 알려주리라 생각한다.
. 뉴스는 사람들의 심리지표로 좋다. 단 시간이 다소 지난 뒤의 사람들의 심리를 보여주니 시차에 주의할 것
. 미디어 집단 : 영리기업
1) 미디어는 뉴스(이미 발생한 사건)를 보도함 → 하지만 주식은 미래를 반영한다. 따라서 주식 대응할 시점을 지났다고 보면 된다.
2) 주식은 널리 알려진 정보를 모두 반영함 → 단기적으로 항상 정확하지 않음
3) 시장의 방향을 예측려면 상대적 기대감을 측정해야 함 → 현실과 기대감의 차이가 주가를 움직임
4) 역발상 투자는 삼가하라
5) 필자의 견해는 무시하고 데이터만 적절한 맥락에서 파악하라
6) 정치적 견해에 얽매이지 마라. 다양한 견해를 읽어야 하며, 어느쪽이든 똑같이 의심해 봐야 함

17. 지나치게 좋아서 믿기 어려울 정도?
. 지나치게 좋아서 믿기 어려울 정도라면 모두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