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8)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넥팅 - 신수정 최근 커리어 관련해 결정할 것이 있어 오랜시간 고민을 하다 결정을 마무리 한 일이 하나 있다. 그 결정 뒤 어제 책을 구해 읽기 시작해 오늘 읽기를 마무리 한 책. 고민을 하고 나서 걱정도 많았고, 아직도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걱정이 많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결정하기 전에 책을 읽었다면 내 결정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하지만 이미 결정은 했고 나는 지금 위치에 남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제는 여기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이고, 결국 여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지. 다행히 책 안에는 다른 좋은 이야기 들이 있어 선택 뿐 아니라 살아남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한번으로 읽고 끝낼것이 아니라 찬찬히 적어가며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동남아문화 산책: 신윤환의 동남아 깊게 읽기 - 신윤환 베트남에 대한 관심사 덕에 동남아 관련 책들을 보고있다. 그런 독서들 중 하나였던 이 책. 인도네시아와 관련해 공부와 연구를 진행한 저자분의 시선을 통해 동남아를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동남아를 볼 때 대륙과 섬의 특징이 좀 다르다 싶은 감(?)만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도서부와 대륙부로 구분해 동남아의 분위기(?)가 다르다는것을 이야기 한다. 내가 보던것과 실제 학문적으로 구분하는게 비슷한것이 신기하게 다가왔었다. 다른 동남아 문화권과 다르게 베트남은 유교를 받아들여 좀 다른 부분도 이야기 속에 잠시 나오기도 해 통칭 동남아로 인식하는 곳들과 베트남이 좀 다른것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한가지 아쉬운건 2008년에 책이 출판된 이유로 십수년이 지난 현재와는 아무래도 동남아에 대한 인식이 다를텐데, ..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1, 2 - 이상엽, 임재천, 강제욱, 노순택, 성남훈 외 사진을 처음 찍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돈을 모아 구입했던 Canon의 A40이라는 디지털카메라였다. 2002년 당시 가격으로 60만 원 정도 했던 카메라였는데, 이런저런 걸 엄청나게 비교해서 고민고민 끝에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필름카메라는 잘 알지도 못했고 디지털카메라가 마냥 좋아 보였던 때다 보니 어쩔 수 없었지만, 이 카메라 이후로 내 메인 카메라는 필름카메라가 되어 버리고 만다. 그렇게 구입한 카메라로 고등학교 교실에도 들고 가 친구들을 찍어보기도 했고, 학원에 들고 가기도 하고 숙제를 하느라 동네를 찍었던 기억도 난다. 그러다 집 장롱에서 나온 Olympus Pen EE-3라는 카메라도 써보고, 학교에서 갔던 재활용 센터 자원봉사에서 주워온 Olympus Pen EES도 수리해 써본 적도 .. 이전 1 2 3 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