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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 정석

이것도 휴가기간 읽은 책. 도시설계를 하는 교수님의 책이다. 서울 위주의 이야기이다 보니 살아보지 않은 나로서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표도시인 서울의 이야기 이다 보니 어느 도시에나 적용이 가능할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한강의 경관 이야기이나, 서울 안에 남아있는 마을을 살리고 유지하는 이야기 등등이 기억에 남는다.

아파트의 편리한 인프라도 좋지만, 사람이 살기에 조금은 삭막하다 느껴지는 아파트 보다 단독주택에 사는 꿈을 꾼다. 자라온 대부분의 시간을 단독주택에서 보내왔기에 이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드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내 경우는 그렇다.

모쪼록 10여년 정도 읽어야 할 책 목록에서 드디어 읽음 으로 표시할 수 있어 좋네. 밀린 숙제 하나를 끝낸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