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름사진

(4)
필름 촬영, 촬영 장소와 시간 기록은 필수 필름 촬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촬영 장소와 시간의 기록입니다. 아마추어의 사진이 예술성이 뛰어나 작품으로 소비되지 않는 이상은, 시간이 지난 뒤 기억을 대신하는 자료가 되었을 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언론이나 대형 매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일상의 공간들을 기록하고, 나중에 필요한 순간 기록의 힘을 가지려면 촬영 당시에 잊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영상만으로 시간과 위치를 유추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면 다 기억날 것이라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은 생각보다 쉬이 잊혀지는 것이어서, 필름 정리가 밀려 1년여만 지나도 위치가 생각이 나지 않아 메모들을 꺼내 들여다볼 때가 많습니다. 밀리지 않는 기록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기록..
Carl Zeiss 렌즈 생각 카메라를 한동안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은 듣게 되는 이름, Carl Zeiss. 현재는 Zeiss라는 이름의 렌즈 메이커를 떠올리거나, Cosina 제의 Carl Zeiss 렌즈가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사용하고 기억하는 렌즈는 Contax RF 시절의 Carl Zeiss 렌즈이다. 지금 필름 카메라 중 최고가 무엇이냐 물어보면,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 중 많은 수가 Leica(라이카)를 떠올릴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여전히 고가의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 바디와 렌즈들을 계속해 생산해 내고 있으니, 제일 고급의 필름카메라라고 하면 라이카를 자연스레 떠올린다. 하지만 세계 2차 대전을 전후로 한 당시에는 라이카를 기술적으로 압박하던 회사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Carl Zei..
사진용 필름 종류와 간단 설명 간단히 필름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과거에 비해 필름값도 많이 올랐고, 접하기도 어려워 진 요즘, 어떤 필름을 사용해야 할까? 이제는 써보고 고르기도 부담스러워진 가격, 미리 좀 알아본다면 선택에 들어가는 수업료를 좀 아껴 볼 수 있지 않을까? 컬러네거티브 필름 (컬러 필름)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칼라필름”이다. 촬영 후 현상을 하게 되면 갈색 바탕색에 우리가 실제 봤던 색의 보색으로 필름면에 나타나 있다. 한마디로 반전되어 색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필름을 컬러네거티브용 인화지에 일련의 과정을 거쳐 노광 시켜주게 되면 우리가 원하는 컬러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는것이다. 물론 요즘은 종이 인화물 보다는 디지털 스캔 파일로 결과물을 보는게 일반적. 이 필름의 일반적인 특성은 노출관용도가..
유통기한이 지난 필름을 사용하려는 그대에게. 과거에 비해 필름가격은 오르고 또 올라, 지금은 필름 한롤이 밥 한끼보다 비싼게 무척 당연한 것 같다. 디지털 카메라가 주류로 올라 옴에도 불구하고 필름사진을 시작해도 괜찮다 설명하던 때에는 사정이 달랐다. 카메라 가격이 저렴한 것 뿐만 아니라 필름값도 저렴해 카메라+필름+현상비에 들어가는 돈이 신품 디지털 카메라의 감가상각 보다는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와 사람들에게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보기를 권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 필름값과 현상비를 더하면 차라리 빈티지 디지탈 카메라(?)를 사는게 저렴해 진 세상이다. 이렇게 필름값이 하늘높은줄 모르며 올라가 대안으로 활용되었던 아이템이 유통기한이 지나 저렴하게 풀리는 필름들이었는데, 이것들도 어느 순간부터 ‘희귀 빈티지 필름’으로 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