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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잎차용 텀블러

얼마 전부터 본격적으로(?)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선물받은 차나, 티백 차들을 종종 우려 마시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잎차를 우려 마시고 하는 일들은 없었따고 보는게 정확하다. 잎차를 선물받았다고 해도, 어설픈 티팟에 우려 마시거나, 컵에 찻잎을 적당히 덜고 거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입으로 후후 불며 입에 찻입이 덜 따라 들어오게 하는 식으로 마셨었다.

그러다 연말에 편으로 된 차를 구해서 마시기 시작했고, 그 덕에 자사호 까지 구해 차를 우려 마시는 중이다. 제대로 마시고 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으나 전보다 나아진 차의 맛에 만족감이 좀 더 올라가고 있다.

집에서야 이렇게 마셔도 문제가 없지만, 직장인이 어디 집에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은가. 결국은 회사에서 차를 마셔야 하는데, 회사에서 마실 차구를 갖춰놓기도 그래서 결국 회사에서는 다시 찻잎을 그냥 잔에 담아 적당히 우려 마시는 정도였다. 그러던 차에 집안 어디 한쪽에 유리로 된 텀블러를 찾을 수 있었다. 나 외에는 별로 차를 우려서 마시는데 관심이 없다보니 다행스럽게도 회사를 오가는 중이나 회사에서 내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출근 전에 차떡에서 적당량 덩어리를 덜어가거나, 선물받은 찻잎을 회사에서 덜어 틈틈히 우려 마시는 중이다. 물맛이 나지 않으면 계속 우려마셔도 된다 배워서 7~8탕이 기본에 10탕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끝맛이 달달한 차맛은 꿀떡꿀떡 마시기에 좋다.

차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생활 속에서 이걸 계속 마시나 싶은데, 그럴 때 이런 유리로 된 잎차용 텀블러 하나정도 마련해 사용하면 어떨까 한다.

 

보이차를 마시고 싶지만 무엇이 믿고 마셔야 하는건지 갈피도 잡히지 않을때, 길잡이가 될 만한 곳을 물어본다면 이곳이 아닐까 싶다. 나도 보이차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조금씩 배워가며 마시는 처지이지만 믿고마실 수 있는곳의 느낌정도는 알 수 있다고 해야 하나. 이곳에서 부터 보이차를 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piuree , 티인사이드, 대구지묵당)

몸체는 이중 유리에 차를 담는 망과 뚜껑은 스텐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