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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 - 마스다 무네아키

출판된지 8년정도 지난 책이다. 예전 어느 신문에서 츠타야 서점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되어 읽어봐야지 하고 있다가 드디어 읽은 책. 언제나 읽을까 하고 있었는데, 지난주 우연찮은 도서관 나들이에서 대출할 수 있었다. 아래는 대략적인 책 내용의 요약.

- 고객가치를 재고하려면?
   . 제안능력이 있어야 한다.
    ex) 하드보일드 영화를 좋아하는 고객이라면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도 궁금할 것이고 주인공이 좋아했던 Jazz도 좋아할 것이다
    이 모든것을 원하는 고객에게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하고 환경을 만드는게 고객가치를 추구하는 것
- 기업활동의 성패는
  . 재무자본의 대소에서 지적자본의 대소로 음직여 감
- 제각각 포인트 카드를 한번에 갖고다녀야 하는 불편함에서 T포인트카드 제도를 탄생시킴
  . 해당 포인트 카드 사용량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분석해 고객의 움직임이나 needs를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됨
  . 2014년 현재 약 5천만명의 가입자로, 이 데이터는 꽤 유의미한 데이터일 수 있음

츠타야의 서점은 8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다이칸야마와 하코다테의 신점포가 매장 배치의 혁신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지방 도서관의 운영을 맡으며 지방 도서관의 혁신까지 이끌어 냈다. 도서관 방문을 그리 자주하지는 않지만 책을 좋아하고 서점 가기를 좋아하다 보니 그런 내용에 이끌려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추가 했었던 것 같다.

최근 동네 도서관에 대출카드를 만들고 다시 다녀보려 하고 있다. 대학교 졸업 이후로는 주로 책을 구입해서 보는 상황인데, 구입해서도 보고 대출해서도 보면서 독서량을 늘려볼까 생각중이다. 서가에서 책을 고르며 눈에 들어온 다른 책들을 읽는 재미도 쏠쏠한데 그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어 좋다.

주말에 다 읽은 책을 반납하러 가는 오늘, 이제는 또 무슨책을 읽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