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채집이 취미인 어떤 남자의 사구 표류기 라고 하면 적당할까? 표류기라고 하지만 결론 부분에서는 '어?'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돗토리 부근이 배경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정말 그 동네에서 이 책같은 일이 일어났나 궁금하기도 하고 실제라면 소름돋는 일이었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고 싶으나 찾을 열정과 시간이 없어 머릿속의 미심쩍은 호기심 정도로 남겨 놓았다.
오랜만의 소설읽기라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고, 이 책을 추천해 주었던 일본인 친구는 더이상 연락이 닿지가 않는다. 3월에 일본에서 만나 더이상의 오프라인의 인연은 없이 메신저로만 이야기 했으니 흥미가 떨어질 법도 하지. 연말께 연락을 해보거나 도쿄에 갈 일이 있으면 잘 지내나 한번 안부인사라도 해봐야 겠다.
*10월에 읽었던 소설을 늦게나마 올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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