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 할 책에 언젠가 올려놨던 "안나 카레리나". 왜인지 이유는 모르지만 이 책이 읽어야 할 책의 목록에 있어 읽을 기회를 찾다 최근 천안 시립도서관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었다.
주인공 안나 카레리나와 레빈 두 사람의 사랑, 삶, 고민 등이 잘 쓰여진 책이라 해설에 쓰여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무언가 생각이나 고민들이 내 안에서도 스쳐 지나갔지만 해설에 설명된 만큼의 느낌과 울림을 받으며 엄청 감동적으로 읽지는 못했다. 아마도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오랜만에 읽는 문학책이 즐거웠고, 오랜 숙제처럼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올라 있던 소설 하나를 지워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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