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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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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FOLKS - WIILIAM KLEIN (Museum HANMI, ~9/17) 현대 사진 전시를 보다 보면 지나치듯 한 번쯤은 봤을만한, 밀착에 컬러풀한 잉크로 낙서가(?)되어있는 작품의 작가 윌리엄 클라인. 잘 알지 못하는 작가였지만, 삼청동을 걷던 중 뮤지엄한미 에서의 전시 소식을 접하고 전시까지로 보기로 결정하고 전시장으로 향했다. 티켓 가격은 12,000원. 전시장에는 초기 작업인 '뉴욕'과, 각종 패션 사진들, 페인티드 컨택트, 초기 추상작품들까지 다양한 전시품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뉴욕 사진들과 페인티드 컨택트는 다른 전시나 사진 관련 책들에서도 접할 수 있었던 작품들이 있어 익숙한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패션 사진들은 잘 짜인 구성에서 인위적이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운 표정과 장면들이 흥미로웠고, 잘 갖춰진 조명과 화면 구성들이 보는 내내 "우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사진전 지문 - 갤러리 브레송 지문 전시가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지난 4회 까지는 참여 회원으로, 올해는 전시를 축하드리는 관람자로 전시 오프닝에 참석했었다. 지문 전시는 Island66 암실 멤버들로 구성해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그룹전으로, 직접 현상/인화한 사진들로 전시를 꾸려나간다. 이 전시는 2019년 시작해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보기 어려운 흑백 사진을 오래전 사진들의 빈티지 프린트로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닌 현재의 모습들을 흑백사진과 아날로그 인화물이라는 매체를 통해 접하는 게 색다른 점이라 이야기할 수 있다. 이번 초대작가님은 강재훈 작가님으로, 사진기자로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는 분이시다. 초기 작업들 중 직접 현상인화 한 사진을 한 점 같이 전시하고 계시니 전시장을 방문한다면 한 번 챙겨보면 좋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