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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구피 기를 때에 사용하는 약품들

분명 사진 블로그를 표방하며 시작하긴 했지만, 거의 책 블로그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구피에 사용하는 약품을 정리해 놓아도 이상할 게 없다 싶어 이 글도 메모 삼아 작성해 둔다.

구피를 키우다 보면 이런저런 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유튜브를 찾아보며 이런저런 약품의 사용법을 알게 되었다. 구입 전 주변의 동물약국을 찾아 문의를 먼저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함.  관상어용 약품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 대부분 관상어 약을 구비하고 계신 곳에 가서 문의하고 증상에 맞춰 약을 받아오는 게 좋다.

1. 아쿠아파워시드액 (프라지콴텔) - 구피의 바늘꼬리병과 아가미흡충이 발생한 경우에 주로 사용. 흡충의 중추신경에 작용해 구제하는 기전이라고 한다. 약욕법으로 사용하며, 용법 용량은 문의해 보고 맞춰서 하자.

2. 네오테라 - 광범위 항생제. 꼬리 혹은 지느러미의 녹음이나 솔방울병(비늘이 일어나 솔방울처럼 변함)에 사용하는 약이다. 이것도 약욕법으로 사용하며, 사용법은 문의 필수.

3. 옴니쿠어산 - 펜벤다졸(구충제) 구피의 배마름이나 백점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뱃속의 기생충을 구제하기 위해 물에 풀어 주거나 약밥의 형태로 만들어서 급여하기도 한다고. 역시 정확한 사용법은 약사분께 구입할 때 물어보자.

요 세 가지가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걸리는 병에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약품인 듯하다. 나도 이번기회에 구피들 좀 치료해줘 보겠다고 구입해서 써보고 있는데 아직 차도가 눈에 띄게 있지는 않다. 아무래도 근친교배가 계속되다 보니 개체들이 약해진 것일지도. (최초 한쌍으로 시작해 몇 대를 내려받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별로 관리를 못해줬다. 무식이 죄다...)

아무쪼록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 위해 정리를 했고, 혹시라도 누군가 보고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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