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리더십 - 신수정
이번에 읽은 책은 신수정 작가님의 거인의 리더십이었다. 페이스북 팔로워로 올려주시는 인사이트 들을 주말마다 관심 있게 읽고 있었는데, 그중 리더십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책으로 출판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출판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출판된 지는 좀 되었지만 책을 구할 기회가 맞지 않아 구입 시점은 좀 미뤄졌지만 여름휴가를 맞아 책을 구입했고, 드디어(?) 읽을 수 있었다.
지금의 나야 리더와는 거리가 먼 소조직의 구성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일 하는 중에도 리더의 의중을 파악하거나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를 알아둔다면 지금의 위치에서 일하는 것도 좀 더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책은 역시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실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정리되어 있었고, 외국의 책들을 번역해 조금은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들을 읽을 수 있는 책들과는 달리 한국인의 사회생활에 맞추어져 쓰여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다. 페이스북에서 관심 있게 팔로우하는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큰 회사와 스타트업의 리더 경험을 골고루 해 보신 분이 저술한 책이니 실전 경험이 많이 녹아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기술을 내 회사생활에 녹여 사용해 볼 기회가 언제 올진 모르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어디서 일을 하든 조직사회 안에서 일을 하는 경우에는 리더를 모시고 일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가 원하는 게 무엇이고 그 아래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알려면 리더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아이디어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몇 번 곱씹어 보며 어떻게 회사생활을 헤쳐 나가야 할지 고민해 본다.